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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필요한 심리학

푸르타 효과(Pratfall Effect)

by 마음작가 소울 2025. 6. 5.

🪻< 완벽하지 않아서, 더 끌리는 사람들 >

 

얼마 전 빅뱅의 G드래곤 이 TV에 나오는 모습을 보았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TV프로에 나오는 가수들 관심 없어진 지

몇 년째이던지...

그저 노래만 듣고 가수가 누군지도 모르고 사는데...

예능프로에 나와 정형돈 씨와 형아우하며 너무 환하게 웃는 모습을 봤는데

무대 위에서 있을 때의 카리스마 포스는 전혀 느껴지지 않고

10대 소년같이 순수해 보이는 미소와 말투가 의외였다.

하고 다니는 모습 생긴 모습 봐서는 일반사람과는 다르게 보이는 모습에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거 같아 보이던,

인간과는 별개의 세상에 사는 사람 같은 완벽해 보이던 그 모습이

예능프로에 나와서는 한없이 수줍음 많고 어리숙해 보이고

선해 보이는 모습에 G드래곤 이라는 가수에 대해

'이런 모습이 있구나 저가수도 겉모습의 화려함 뒤에는

그냥 일반사람과 차이가 없구나' 하는 생각이드니

괜히 친근감마저 들었다.

 

보기에 완벽해 보이고 실수도 안 할 거 같은 사람이 말실수를 하거나,
어느 날 커피를 엎지르거나, 허둥지둥하는 모습을 볼 때,
이상하게 더 정이 간다는 느낌…
혹시 그런 적 있지 않을까?

사람은 가끔,
완벽한 것보다 허점 있는 진짜 사람에게 끌린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 푸르타 효과(Pratfall Effect)란?

완벽해 보이던 사람이 실수할 때,
그 사람이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이 이론은 1966년, 사회심리학자 엘리엇 아론슨(Elliot Aronson)이 실험을 통해 밝혀낸 심리학 법칙이다.

그는 참가자들에게 인터뷰 장면을 들려줬다.

  • 한 그룹은 매우 유능하고 완벽한 사람이 인터뷰하는 음성
  • 다른 그룹은 그 완벽한 사람이 인터뷰 도중 커피를 쏟는 버전

그 결과?
커피를 쏟은 사람에게 더 호감이 간다고 응답한 비율이 훨씬 높았다.

실수는 때로,
사람을 더 인간적으로 느끼게 해주는 포인트가 된다.


🌿 완벽하지 않은 게 매력이다

우리는 종종 '완벽한 사람'이 되어야 사랑받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실수하지 않으려 조심하고,
감정을 들키지 않으려 애쓴다.

하지만 그런 모습은
사람 사이에 벽을 만들기도 한다.
오히려 ‘나도 실수해’라는 순간이
상대의 마음을 열기도 한다.


🍵 일상 속 푸르타 효과

  • 아이 앞에서 실수한 엄마
    “엄마도 틀릴 수 있어, 우리 같이 다시 해보자.”
    이 말이 아이에겐 가장 따뜻한 교육일지도 몰라요.
  • 무뚝뚝한 상사가 엉뚱한 실수로 웃음을 줄 때
    괜히 더 인간적으로 느껴지고,
    거리감이 사르르 녹아내려요.
  • 완벽해 보이던 유튜버가 털어놓은 고백
    "사실 나도 매일 불안해요."
    그 한마디에 댓글엔 응원과 공감이 쏟아지죠.

🍁 ‘허점’은 진심의 문이 된다

우리는 다들 조금씩은 불완전한 존재다.
그러니 너무 애써 숨기지 않아도 괜찮다.

당신의 약점, 실수, 허점은
오히려 당신을 더 따뜻하게, 더 인간답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나도 그래”**라는
용기와 위로가 되어줄 수도 있다.


🍀 소울의 한마디

실수는 창피한 것이 아니에요.
그건 당신이 진짜 사람이라는 증거예요.
완벽하려는 마음도 예쁘지만,
가끔은 실수해도 괜찮다는 걸 기억해 주세요.

푸르타 효과는 말하고 있어요.

“당신의 허점이, 누군가의 마음을 열 수 있다”
그러니 오늘 실수했다면,
💮조금 더 사랑받을 준비가 된 것일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