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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필요한 심리학

“가위눌림, 귀신이 눌렀다고? 알고 보면 과학적인 이유가 있다!”

by 마음작가 소울 2025. 5. 19.

 

가위눌림, 귀신이 눌렀다고? 알고 보면 과학적인 이유가 있다

어제 오랜만에 드라마를 보고 잠자리에 들었어요. 평소 공포영화나 드라마 좋아하는데 제가 겁이 많아서

보고 싶어도 참고 일부러 외면하고 있었죠 ㅋ

그런 거 있잖아요 겁 많은 사람들은 무서운 거 보고 잊고 있다가 혼자 있을 때나 혼자 욕실에서 씻을 때 ㅠㅠ

갑자기 무서운 장면 생각나고 ㅠㅠ 머리 감다가도 한 번씩 천장 쳐다보고 ㅎㅎ

나이가 먹을 만큼 먹어도 겁 많은 건 어쩔 수 없나 봐요 어쩌죠? ㅎㅎ

얘기가 한쪽으로 흘러갔는데 , 그렇게 귀신 나오는 장면 드라마보고 잠자리 들려고 준비하는데

순간 그 장면이 생각나더니 가위에 눌려버려서...

옆에 아들이 티브이 보고 있었는데도 제가 움직이지도 못하고 아들을 부르려는데 소리도 안 나고,

어디서 주워들은건있어서 가능한 손 꼼지락거리고 손톱으로 손 눌러가며 발가락도 꼼지락거려가며

몇 분을 움찔움찔하다 가위눌림에서 풀어졌어요

아들한테 엄마가 가위눌렸는데 아들 몇 번이나 불렀는데 들렸어? 물으니

뭐라고 중얼거리듯 하는 소리 들려서 잠꼬대하는 줄 알았다고 ㅠ

살면서 몇 번 가위눌려봤는데 그 순간은 진짜 공포예요 ㅠㅠ

 

이렇게 한밤중, 꿈인지 현실인지 모를 상태에서 눈은 떠졌는데 몸이 전혀 움직이지 않았던 경험.
누군가 내 몸을 누르고 있는 듯한 무서운 기분. 마치 귀신이 옆에 있는 듯한 섬뜩함.
흔히  ‘가위눌림’이라고들 하죠?

그런데 이 현상, 알고 보면 수면과학적으로 명확한 원인이 있답니다.

오늘은 제가 경험한 ‘가위눌림’을 중심으로 그 원인과 예방법을 알아보았어요.


가위눌림이란?

가위눌림은 **‘수면마비(Sleep Paralysis)’**라는 이름의 수면현상이에요.
**꿈을 꾸는 단계(REM 수면)**에서 우리의 뇌는 몸이 실제로 움직이지 않도록 근육을 마비시키는데, 이때 정신은 깼지만 몸은 아직 마비된 상태에 놓이면서 발생하죠.


가위눌림의 주요 원인

1. 수면 부족 또는 불규칙한 수면 습관

자기 전까지 스마트폰을 보거나, 잠드는 시간이 들쭉날쭉하다면 수면의 질이 나빠지면서 가위눌림이 발생할 수 있어요.

2. 과도한 스트레스와 불안

저 역시 스트레스가 심할 때 유난히 자주 가위눌림을 경험했어요. 정신이 예민해지면 수면도 깊어지지 않기 때문이죠.

3. 등을 대고 자는 자세

등을 대고 자는 자세는 호흡과 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실제로 많은 연구에서 등을 대고 잘 때 가위눌림이 더 자주 발생한다는 결과가 있어요.

(그런데 전 옆으로 자다가 가위눌렸다는.....)

4. 수면장애의 한 증상일 수도?

가위눌림이 자주 반복되고, 낮에도 이유 없이 피곤하거나 조는 경우라면 기면증 같은 수면장애일 수 있어요. 이 경우엔 전문의 상담이 꼭 필요해요.


가위눌림 중 흔한 증상

  • 눈은 떠졌지만 몸이 움직이지 않음
  • 누군가 방에 있는 듯한 기분
  • 말을 하려 해도 목소리가 안 나옴
  • 가슴이 눌리는 듯한 답답함
  • 현실감 넘치는 환청이나 환각

이 모든 게 REM 수면 중 뇌의 활동과 몸의 마비 간의 불일치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에요.


가위눌림, 어떻게 예방할까?

  • 수면 습관을 일정하게 유지해요.
    →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게 중요해요.
  • 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멀리해요.
    → 뇌를 안정시키고 수면 준비를 해주세요.
  • 가급적 옆으로 자는 습관을 들어요.
    → 가위눌림은 등을 대고 잘 때 더 자주 나타나니까요.
  • 스트레스를 관리해요.
    → 명상, 산책, 간단한 스트레칭도 큰 도움이 돼요.
  • 충분한 수면 시간 확보!
    → 피로가 누적되면 뇌가 제대로 수면 단계를 조절하지 못하게 돼요.

 


마무리하며

가위눌림은 단순히 “귀신이 눌렀다”는 미신이 아니라, 몸과 뇌의 수면 리듬이 어긋나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너무 무서워하지 말고, 나의 수면 패턴과 스트레스 상태를 점검해 보는 기회로 삼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