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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 3편 : 고지혈증? 또 다른 경고

by 마음작가 소울 2025. 7. 13.

 

3편 : 고지혈증? 또 다른 경고

 

2년에 한번씩 받는 국가건강검진을 받고 의사선생님과 상담중에

“고지혈증약 먹어야 될거같은데요? 수치가 높아졌어요”

그 말을 듣고 순간
“고지혈증...? 그게 뭐지?”

고혈압약은 몇년째 먹는중인데 갑자기 고지혈증은 또 뭐지? ㅠㅠ

“혹시 나, 또 약을 먹어야 하나…?”
“고혈압약도 먹고있는데, 고지혈증약까지 먹어야하나?”

 

의사선생님께 몇개월 음식조절 운동등 관리하고 다시 검사해보고

약 복용 해도되냐 물으니 그렇게하자고 하셨다.....


🧬 고지혈증이란?

찾아보니, 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지방(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너무 많은 상태를 말한다.

 

혈관 속에 기름때가 낀다고 상상하면 된다.
기름이 잔뜩 껴서 혈관이 좁아지면,
피가 제대로 흐르지 못하고
결국 고혈압, 심근경색, 뇌졸중까지 이어질 수 있다.

생각해보니, 고지혈증은 그냥 "기름 많음"이 아니었다.
내 몸이, 또다시 나에게 “이대로는 안 돼” 하고 신호를 보내고 있었던 것.

 

유난히 기름진음식 튀김류, 부침,밀가루 음식을 좋아하는 나의 식습관이

고지혈증 까지 가고있었나보다.

고혈압약 복용중에도 그음식들의 유혹을 다 뿌리치지못하고 줄인다고 줄였는데....

 

 


🧠 고혈압 + 고지혈증 = 위험한 조합

의사들은 말한다.

“고혈압보다 무서운 건,
고혈압 + 고지혈증이 함께 오는 경우입니다.”

 

혈압이 높으면 혈관 벽에 부담이 생기고,
거기에 콜레스테롤이 덕지덕지 쌓이면
혈관이 막히기 쉬워진다.
그게 바로 심혈관 질환,
그리고 가장 무서운 뇌졸중의 시작일 수 있다는 거다.

나는 그 말을 듣고 더 이상
“괜찮겠지”라는 말로 넘기기 어려워졌다.


🌿또 약을 먹어야 할지도 모른다는 불안

솔직히,

고혈압약 하나도 부담인데,
여기에 고지혈증 약까지 먹으라면 너무 부담되고 걱정이된다.

 

고지혈증 약(스타틴 계열)은 부작용도 많다는 말도 많았고,
고혈압약처럼 먹기 시작하면 **“한 번 시작하면 평생 먹는다”**는 말이
나를 더 불안하게 만들었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하고 있을 수도 없었다.
그래서 결심했다.


🌿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식단부터 바꿔보자.
기름기 많은 음식, 특히 튀긴 음식과 육류 지방 줄이기.
매일 한 끼는 채소 위주의 식단으로 먹기.
가공식품, 인스턴트 멀리하기.

물 많이 마시기.
혈액의 점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말을 듣고
하루 1.5~2리터 이상은 꼭 마시려고 노력했다.

걷기부터 시작하기.
헬스장이나 고강도 운동은 아직 부담스럽지만
매일 20~30분 걷는 것부터 실천했다.

스트레스 관리.
예전엔 무시했지만,
스트레스가 모든 병의 뿌리라는 말이
요즘은 정말 와닿는다.
내 마음이 편안해야, 내 몸도 편안해지는 걸
조금씩 느끼고 있다

 

💖소울의 한마디

 

이제는 안다.

고지혈증이라는 단어는 ‘병명’이 아니라
내 몸이 보내는 또 다른 작고 간절한 경고였다는 걸.

 

그 경고를 무시하지 않고,
내 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조금씩 바꿔가고 있다.

아직 약을 먹지는 않지만,
앞으로도 건강검진을 꾸준히 받고,
생활습관을 통해 약 없이 버틸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내가 오늘 이 글을 쓰는 이유는
혹시 나처럼 ‘그 단어 하나’에 마음이 무거워진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어서다.

저처럼 지금부터라도 노력해봐요
아직 늦지 않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