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제대로 알기위한 심리테스트

 

자기 이해의 시작점

사람은 누구나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직면하게 된다. 어떤 삶을 원하는지, 무엇에 열정을 느끼는지, 어떤 관계에서 힘을 얻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이해는 단순한 자기소개를 넘어서, 감정, 사고방식, 행동패턴, 가치관 등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과정이다. 그 시작점으로 많은 이들이 활용하는 도구가 바로 심리 테스트이다.

 

예전 지금의 40대 이상 사람들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 그사람의  성향,성격 을 알아보는데 간단히 재미삼아 혈액형이 어떻게 되냐 는 질문들을 많이했고,예를들어  A형은 신중하고 꼼꼼한 성향, B형은 개성이 뚜렷하고 자기주장이 강한 성향, AB형은 이중적이고 예측이 어렵다는이미지 와 A형B형 성향이 섞여있어 복합적성향 ,O형은 활달하고 긍적적인 성향을 가지고있다고 생각하고 판단했었다.

 

요즘 MZ 세대들은 사람들을 만나면  MBTI 를 묻는다. 이질문 하나로 그사람 에대해 평가 한다.

모든 심리 테스트는 결과를 보고 나와 다른사람들을 판단하거나, ‘정의’하기 위한 것이 아닌,

다른사람들과 나를  ‘이해’하기 위한 것이다.

 

신뢰도 있고 검증된 심리 테스트들을 정리해보고, 각 테스트가 어떤 방식으로 자기 이해를 돕는지, 어떤 점에 유의하며 활용해야 하는지를 자세히 살펴보려고 한다.

 

1. MBTI (Myers-Briggs Type Indicator)

가장 대중적이며 널리 알려진 성격유형 검사. MBTI는 인간의 성격을 4가지 차원으로 구분한다.

• 에너지 방향: 외향형(Extraversion) vs. 내향형(Introversion)
• 인식 방식: 감각형(Sensing) vs. 직관형(Intuition)
• 판단 기준: 사고형(Thinking) vs. 감정형(Feeling)
• 생활 양식: 판단형(Judging) vs. 인식형(Perceiving)

총 16가지 성격유형으로 나뉘며, 자신이 선호하는 사고방식과 사회적 성향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MBTI는 상황에 따라 유형이 바뀔 수 있다는 것. '정체성'보다는 '경향성'을 이해하는 데 활용하면 좋다.

 

2. 에니어그램 (Enneagram)

인간의 성격을 9가지 유형으로 분류하며, 내면 동기와 두려움을 중심으로 분석하는 심리 테스트

• 1번: 개혁가 – 원칙적이고 이상주의적
• 2번: 조력자 – 사람을 돕고 사랑받고 싶어 함
• 3번: 성취자 – 성공지향적이고 경쟁적
• 4번: 개인주의자 – 감성적이고 독특함을 추구
• 5번: 탐구자 – 지적이고 분석적
• 6번: 충실한 사람 – 신중하고 안정추구형
• 7번: 낙천주의자 – 즐거움과 가능성을 추구
• 8번: 도전가 – 강하고 통제지향적
• 9번: 평화주의자 – 갈등 회피, 조화 추구

에니어그램은 행동보다는 내면의 동기를 기반으로 분석하며, 자기성찰과 치유에 깊은 통찰을 준다.

 

3. DISC 행동유형 검사

사람의 행동 성향을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하는 도구

• D (Dominance): 주도형 – 도전적, 목표 지향
• I (Influence): 사교형 – 낙천적, 사람 중심
• S (Steadiness): 안정형 – 인내심 강하고 조용함
• C (Conscientiousness): 신중형 – 체계적, 정확함

DISC는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 유형을 파악하거나 팀워크 향상에 활용된다.

나의 대인관계 패턴을 이해하고 상대방과 더 원활한 관계를 맺는 데 도움을 준다.

 

4. Big Five (성격 5요인 검사)

과학적으로 가장 널리 인정받는 성격 테스트

• 개방성 (Openness): 창의성, 호기심, 다양성 수용
• 성실성 (Conscientiousness): 계획성, 책임감
• 외향성 (Extraversion): 활력, 사교성
• 친화성 (Agreeableness): 신뢰, 친절
• 신경성 (Neuroticism): 불안, 감정기복

Big Five는 개인의 심리적 경향을 매우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으며,

인사 채용, 커리어 설계, 심리치료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된다.

 

5. 스트렝스파인더 (StrengthsFinder)

개인의 강점에 초점을 맞춘 검사로, 긍정심리학에 기반을 둔 도구이다.

34개의 강점 중 상위 5가지를 알려주며,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세상과 관계를 맺는지를 보여준다.

(예: 전략적 사고, 관계 형성, 실행력, 영향력 등)

스트렝스파인더는 자기 계발, 진로 탐색, 조직 내 역할 정립 등에 매우 유용하다.

무엇보다 ‘결점 보완’이 아닌 ‘강점 강화’라는 관점이 매우 건강하다.

 

마치며

한번은 회사에서 직원들이 모여 서로 MBTI 물으며 대화하던중에,

한사람이 본인은 이런거하기싫다고하길래 , 그냥 재미로 해보자하고 했는데 끝끝내 안하더라구요.

어찌보면 본인의 셩격이 이런테스트로 인해 , "역시 그랬어~저사람은 역시 그럴줄알았어~"라는 말을듣고

판단하는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웠던걸까요? 

 

심리 테스트는 나 자신을 들여다보는 창이라고 생각해요 .테스트를 통해 우리는 자신의 성격, 강점, 두려움, 행동 패턴 등을 조금씩 알아가기도하고, 자기 이해 와 삶의 방향성과 선택에 명확한 기준을 부여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미워할 필요도 없는 나 자신을 조금 더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될 때,

삶은 이전보다 훨씬 단단해지고 따뜻해질거같아요.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정답이 아닌, 진짜 나를 만나는 용기입니다.